【투데이신문 김남기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성일)가 주최‧주관하는 ‘2015 KPC 저개발국가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가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저개발국가 장애청소년의 기량향상과 기회제공을 통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르완다와 모로코(아프리카 2개국), 에콰도르(아메리카 1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대한민국(아시아 7개국) 등 총 10개국 56명(선수 36명, 임원 20명)이 양궁, 휠체어테니스, 탁구, 수영, 보치아 등 5개 종목의 ‘스포츠 아카데미’에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Now Dream, Tomorrow Paralympian!”라는 슬로건 아래 잠재력 있는 장애청소년들이 미래의 패럴림픽 선수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전문지도자 뿐만 아니라 패럴림픽 선수 출신인 김병영(탁구), 이하걸(휠체어테니스) 선수가 직접 장애청소년을 지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한국문화체험과 친교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국가의 장애청소년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환영식은 23일 오후 5시부터 이천훈련원에서 진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체육협력관, 참가국 대사관, 시․도 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이천훈련원 내에 대책반을 구성, 공항 도착 시부터 참가자들에게 메르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매일 2회 체온측정 등을 실시해 건강상태를 점검함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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