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최성수 ⓒ뉴시스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지인으로부터 투자받은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가수 최성수(55)씨 부부가 고소됐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최씨의 지인 A씨는 지난 2005년쯤 최씨 부부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13억원을 빌려줬으나 받지 못했다며 지난달 말쯤 최씨와 최씨의 아내 박모(53)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최씨 측이 2011년쯤 현대미술가인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스폿 페인팅’ 시리즈 작품 중 하나로 빌린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최씨 부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조종태)에 배당했다. 검찰은 다음주쯤 A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씨의 아내 박씨는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58)씨로부터 지난 2005년 투자금 명목으로 23억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돼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