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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한 해변가에서 멸종위기종인 돌고래 상괭이의 사체가 발견됐다.

4일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상록해수욕장 해변에서 고등학생 이모(16)군이 상괭이 사체를 발견하고 119와 해경에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120cm에 무게는 45kg이다. 부패 상태로 봐서 죽은지 10여시간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이며 사람에 의한 강제포획 흔적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등은 이날 발견된 상괭이가 오전 밀물 때 해변가 근처로 떠내려 왔다가 썰물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죽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경은 상괭이 사체를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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