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패션 매거진 <엘르>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꼽히는 이민호와 함께 한 2015년 9월호 커버와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몰고 있다.

<엘르> 코리아의 이번 단독 커버에서 이민호는 LA 사막의 석양을 배경으로 당당하고 매력적인 미소를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함이 느껴지는 두 장의 화보 컷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커버와 화보 촬영은 지난 2013년 ‘이민호 신드롬’을 일으켰던 <상속자들>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지였던 미국 LA 외곽에서 진행됐다.

황량한 사막에서 웃음기를 지운 이민호는 전작 <강남 1970>에서 보여준 바 있는 무르익은 남성미를 발산했다.

   
 

이민호는 “남성적인 것에 매력을 느끼는 나이가 된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남자라면 자기 사람, 자기 말과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친구들끼리도 돌려서 말하는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이민호는 행복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나 혼자 즐거워서 행복을 느끼는 게 아니라, 나로 인해서 누군가 즐거워하는 걸 봤을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끼는 타입”이라며 “뭔가 결핍이 느껴질 때마다 내가 지금 뭘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내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그런 감정에 계속 빠져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는 9월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이민호의 차기작인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 <바운티 헌터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한편 이민호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오는 20일 발행되는 <엘르> 9월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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