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19일 최소 46명이 메르스( 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대형 병원의 응급실을 일시 폐쇄 조치했다.

수도 리야드의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 시티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이들 가운데 의료진은 총 15명이다.

현재 20여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감염 여부를 검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우디 보건부는 2012년 메르스 발생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사우디에서 총 48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감염 환자 1115명 가운데 590명은 치유됐고, 나머지는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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