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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서울시는 ‘제33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의 ‘시민공감특별상’을 선정하기 위한 엠보팅 시민투표를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제33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1차 심사결과 신축부문 18작품, 리모델링부문 2작품 등 총 20작품을 선정한 뒤 이에 대한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시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인터넷 사이트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선호하는 3작품에 대해 투표 가능하고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중복 투표가 방지된다.

올해 33번째로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분야의 명실상부한 최고권위의 상이며 공공성이 탁월하고 예술적 가치와 기술적 수준이 뛰어나 서울시 건축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작품을 매년 선정해왔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의 수상예정작은 승효상(서울시 총괄건축가),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스페인 건축가), 한종률(한국건축가협회장), 김영섭(성균관대학교 교수), 박항섭(가천대학교 교수), 이소진(아뜰리에 리옹 대표), 홍 존(서울대학교 교수) 등 건축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서울시는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우수상 이상의 수상예정작 20작품을 뽑았다. 상위 13작품에 대해선 오는 3일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1작품), 최우수상(4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시민공감특별상’을 선정한다. 작년보다 시민투표대상을 수상예정작 전체로 확대하고 시상 작품 수 또한 3작품으로 확대해 시상한다.

선정된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품은 다양한 건축 관련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보강한 ‘2015 서울건축문화제’를 통해 전시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좋은 건축물을 많이 발굴해 많은 시민들이 건축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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