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코미디언 조원석(38)이 자신의 변호사로 강용석(47)을 선임했다.

방송인 겸 변호사인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소속 변호사로 최근 불륜 의혹에 휩싸여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변호사로 활동 중에 있다.

조원석은 31일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면서 “앞으로의 일은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관계 논란을 떠나 이번 일로 놀랐을 피해 여성 두 분과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 모든 게 나의 잘못이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원석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다른 여성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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