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에 마음을 베이다> 저자 김재욱 ⓒ왕의서재 출판사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담아내 화제를 불러모은 <삼국지 인물전>의 저자 김재욱이 이번에는 옛사람들과 오늘날 우리를 연결해주는 한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한시에 마음을 베이다>를 출간했다.

<한시에 마음을 베이다>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벤 한시 50편을 골라 각각 사랑, 사회, 역사, 자연, 영물, 친구, 죽음을 노래한다. 

사실 한시는 전공자라 해도 정확하게 읽기 쉽지 않지만 저자는 한시 구절을 쉽게 풀이하고 우리말의 깊은 정서를 살려내 한시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저자 김재욱은 “한시에는 옛사람과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힘이 있다”며 “세월을 뛰어넘어 공감을 이룬다는 것은 그 자체로 기쁨과 정화의 향연”이라고 말했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추천사를 통해 “한시는 읽는 게 아니라 풍경을 그리는 것이다"라며 “이 책 한 권을 읽는 동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낙원부터, 우리 일상의 주변이지만 가슴 따뜻하게 바라보지 못했던 풍경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한시에 마음을 베이다>를 읽고 우리가 바라보지 못했던 풍경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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