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오는 10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돌연변이>의 주인공인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 세 주역들과 권오광 감독이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았다.

이들 주연배우 3인과 권오광 감독은 지난 14일과 15일(현지 시간) 진행된 공식 상영회에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9월 10일 개막한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선보인 영화 <돌연변이>에 대한 세계 영화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돌연변이>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매우 컸다.

실제 상영 전부터 아시아 팬들이 토론토까지 찾아와 극장 앞을 가득 메웠고, 안에 들어오지 못한 팬들의 환호성이 상영관 안에까지 들릴 정도였다.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를 비롯한 배우들에 대한 예상보다 큰 반응에 영화제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을 정도.

상영이 시작되고 영화 초반부, 이광수가 분한 생선인간의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로 가득 찬 객석 곳곳에서 놀라움이 섞인 웃음이 터져 나왔고 상영 후에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특히 전대미문 캐릭터인 ‘생선인간’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상영이 진행될수록 관객들은 생선인간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신드롬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한국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이천희와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박보영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홀연히 나타나 세상을 놀라게 할 <돌연변이>는 다음 달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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