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인 박주신(30)씨의 병역의혹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것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라며 “재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4일 오후 TV조선 프로그램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에 출연해 아들을 재검 받게 할 의사가 없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과거에 그렇게 난리를 쳐서 국내에서 최고로 신뢰받는 병원에 가 전문가와 출입기자들까지 확인했는데 몇 사람이 의심한다고 또 재검을 받아야하나. 어디가 끝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과 병무청 등 공공기관들이 6차례나 아무런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린 사건”이라며 “자꾸 의혹을 제기하는 건 저를 음해하는 게 아닌가. 정치적 공격을 하는 분들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성향의 강용석 변호사 등은 박 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지난 2011년 12월 현역 면제 판정을 받기 위해 병무청에 제출한 엑스레이 사진과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주신씨의 공군훈련소에서 찍은 사진 등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