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개봉 13일째인 28일 4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특히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역대급 정통사극의 탄생을 알리며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7일째 200만,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개봉 13일째인 28일 오후 2시 30분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영진위 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

<사도>의 4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추석 시즌 개봉한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3일 빠르다. 이는 올해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한 <국제시장>에 버금가는 속도다. <사도>는 개봉 2주차 국내외 신작들의 개봉 러시에도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사도>를 관람한 관객들은 국민 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강렬한 연기를 비롯해 모두가 아는 역사적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해 전 세대를 관통하는 뜨거운 울림과 공감을 자아낸 이준익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력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사도>는 9월 16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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