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중국 남부에서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에서 이날 오후 공공건물을 겨냥한 15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6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폭발이 이날 오후 3시15분부터 5시(현지시간) 사이 류청(柳城)현과 주변 지역의 병원과 시장, 쇼핑몰, 버스정류장, 지방정부 건물, 질병통제센터, 공무원 기숙사 등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건물 절반이 무너진 곳도 있으며 도로에 있던 차량도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의 1차 조사 결과, 폭발물들이 빠른우편 소포 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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