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영화 <인턴>이 역주행으로 지난 3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인턴>이 3일 22만24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26만4398명을 기록했다.

특히 50% 이상의 높은 점유율로 좌석점유율까지 1위를 차지,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게다가 예매순위 역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독보적인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9월 24일 4위로 출발한 <인턴>은 꾸준한 입소문으로 관객이 몰려 박스오피스 순위를 거꾸로 올라갔고 이에 개봉 10일 만에 마침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입소문을 탔고 흥행 질주로 이어져 이후 성적에 대한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이는 앞서 입소문으로 최고의 흥행을 이뤄낸 바 있는 <비긴 어게인>과 작품적으로나 흥행적으로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또 한 편의 슬리퍼 히트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인턴>을 관람한 관객들은 인생에서 특별한 의미를 전하거나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를 의미하는 ‘인생영화’로 칭하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포털사이트에서 <인턴>의 관객 평점은 무려 9점 이상이다. 

한편 영화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로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환상적인 호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로맨틱 홀리데이>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의 작품에 이어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다시 한 번 공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인턴>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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