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맛과 멋의 고장’인 전라북도의 향토 음식과 웰빙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제10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이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북음식문화대전은 국내 최고의 음식문화축제로 손꼽힌다. 전북도 향토음식의 관광 상품화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가장 한국적인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우수한 음식을 발굴하고 보존 발전시켜 맛의 고장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첫째날인 10일에는 일반인, 학생부(고등부, 대학부), 다문화가족 등 68개 팀이 참여하는 창작웰빙음식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다. 행사 둘째날인 11일에는 도내 향토음식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향토음식 경연대회’가 열리며 ‘2015인분 비빔밥 만들기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출품된 최고의 향토 음식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향토음식 맛 체험’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본 행사 외에도 북한 향토음식과 전라도 한정식, 사찰(약선)음식, 궁중음식 등이 기획 전시된다.또한 떡메치기 체험, 맷돌 돌리기 체험, 김치 담그기 체험 등 우리 고유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팔씨름대회, 막걸리 마시기 대회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됐다.

박철웅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전북음식문화대전을 통하여 발굴된 음식이 우리나라 대표 음식 되고,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라북도 음식의 위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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