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도맘’ 김미나씨 ⓒ뉴시스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자신과 관련된 기사, 자신의 사진이 담긴 게시글 등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한 매체의 불륜 의혹 보도와 관련해 각종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69명을 모욕죄로 처벌해달라고 지난달 8일 고소했다.

고소를 당한 누리꾼들은 홍콩에서 촬영된 사진 등이 담긴 기사에 각종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얼굴 사진이 담긴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 게시글에 악성 댓글을 단 일베 회원 30명에 대해서도 모욕죄로 처벌해 달라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27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남경찰서는 해당 ID를 쓰는 누리꾼들의 신원을 파악한 뒤 주소지에 맞게 관할 경찰서로 이첩했다.

성동경찰서는 현재 악성 댓글을 단 해당 닉네임 이용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파악이 끝나면 마찬가지로 주소지에 맞는 관할 경찰서로 이첩돼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씨의 고소는 법무법인 넥스트로가 수임해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넥스트로는 강용석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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