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 공항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유명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 인근 국제공항이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교통 당국은 4일, 휴양지 발리섬 인근에 있는 롬복섬의 린자니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분출돼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3일 오후 늦게 린자니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 구름으로 인해 응우라라이 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으며 5일 오전 8시 45분(현지시간)까지 연장했다.

하루 동안에만 국제선 59편을 포함해 106편이 운항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 관광 성수기 때에도 자바섬 동부의 라웅 화산 분화로 인해 발리 공항이 여러 차례 폐쇄된 바 있다. 

한편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다. 이들 분화 활동으로 자주 항공 교통이 막히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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