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배우 최강희가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신은수의 산전수전 ‘인생그래프’가 화제를 몰고 있다. 첫사랑 형우(주상욱, 남주혁 분)와의 만남, 이별부터 강석현(정진영 분)의 비서가 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알차게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얼마 전 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화.유> 신은수, 롤러코스터 버금가는 깨알 인생그래프’라는 제목으로 이미지 한 컷이 게재됐다. 해당 이미지는 드라마 ‘화려한 유혹’ 1회부터 12회까지 신은수가 겪은 사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것으로 유난히도 들쭉날쭉한 그래프 곡선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행복한 일 뒤에 항상 불행이 찾아오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다. 첫사랑 형우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난 뒤 비자금문서 사건에 휘말렸다. 명호(이재윤 분)와의 달콤한 신혼도 잠시였다. 의문의 죽음으로 남편을 잃었고, 얼마 뒤엔 딸 미래(갈소원 분)를 낳자마자 감옥에 수감되는 등 ‘머피의 법칙’을 능가하는 비극이 계속됐다.

특히 남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들어간 강석현의 집에서도 계속되는 수난기로 그래프 곡선이 바닥을 치고 있다. 때문에 대체 언제쯤 신은수의 그래프 곡선이 상승선을 그릴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가슴이 찡해지는 신은수의 인생 그래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보니 우리 은수 진짜 고생 많았다”, “앞으로는 좀 행복해졌으면…”, “1회부터 12회까지 내용 알차게 들어있는 듯. 이 기회에 복습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꾸이나무 아래서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은수-형우’ 두 사람의 모습이 애틋함을 더한 가운데 강석현의 비자금을 둘러싸고 더욱 탐욕스러워져 가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가고 있는 MBC ‘화려한 유혹’은 16일 오후 10시에 제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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