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우리나라 조기 유학생 수가 8년 만에 3분의 1로 줄었다.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부를 위해 외국으로 떠난 국내 유학생은 ▲초등학생 4455명 ▲중학생 3729명 ▲고등학생 2723명 등 총 1만9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학년도 1만2374명(▲초등학생 5154명 ▲중학생 4377명 ▲고등학생 2843명)보다 12% 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조기 유학생이 가장 많았던 2006학년도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으로 하락했다. 당시 유학생 수는 ▲초등학생 1만3814명 ▲중학생 9246명 ▲ 고등학생 6451명 등 총 2만9511명이었다.

2011학년도 1만6515명, 2012학년도 1만4340명, 2013학년도 1만2374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5학년도 조기 유학생 수는 1만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도 유학 수요를 흡수할 학교 등이 설립됐기 때문에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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