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고 애도하기 위해 전국에 마련한 분향소(焚香所)에 16만5000여명이 조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오후 11시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221개 분향소에 16만2596명(누계)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22일에는 1300명이 찾은 것에 이어서 23일과 24일, 25일에는 각 3만9602명, 5만2295명, 6만9399명이 조문했다.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정부대표 분향소 누적된 조문객 3033명까지 더하면 16만5629명에 달한다.

정부대표 분향소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운영 중이며 26일 자정까지 24시간 조문할 수 있다.

162개 기초단체(시·군·구)에는 분향소가 198군데, 17개 광역단체(시·도)에는 23군데가 각각 마련돼 있다.

법령상 국가장이 결정되면 지자체의 장과 재외공관의 장은 분향소를 자율로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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