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16가지 이상의 홈 IoT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여 총 30여종 이상을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삼성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광파 오븐 등의 스마트 가전과 연동된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존 LG전자는 물론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에도 IoT 서비스를 연동함에 따라 양대 가전사를 모두 아우르는 가전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중소 생활가전사와 건축자재회사 등과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밥솥, 전기 레인지, 전동 커튼, 전동 샤시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기 제품을 IoT 플랫폼과 연동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조사나 서비스 제공회사와 관계없이 타사 제품과도 상호 호환이 되는 제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하반기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예를 들어 외부 창문이 나 출입문이 열릴 경우 날씨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냉장고의 문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주변의 기 등록된 지인에게 위급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늘어가는 1인 가구 및 독거 노인 등의 안전 확인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보안 및 노인 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전국 설치 서비스 및 AS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은 쓰고 있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 류창수 상무는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시장 반응과 함께 IoT플랫폼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양대 가전사인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휴를 넘어 다양한 전문분야 가전사와의 제휴를 통해 IoT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출시한 홈 IoT 서비스 가입자가 8만명을 넘어섰다. 홈 IoT 서비스는 서비스 출시 후 매달 2만여명 가량이 신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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