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정부가 2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서 일본과의 위안부협상 타결과 관련한 입장을 전한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2시 임성남 제1차관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쉼터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태열 제2차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경기도 나눔의 집을 간다.

정부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 협상 타결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안부소녀상 이전 논란에 대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과 일본 정부는 28일 서울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가졌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하며 10억엔을 내기로 했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총리로서 공식 사죄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대해 관련 단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기로 일본 정부와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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