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중국이 31일, 순수 자국 기술만으로 항공모함을 건조 중이라고 발표했다.

양위준(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을 통해 “중국 북부 다롄(大連)에서 5만t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중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사들여 개조한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 1척으로 항공모함으로 운용중에 있다.

양 대변인은 중국의 2번째 항공모함은 순수 중국 기술만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도 랴오닝함을 개조한 경험이 새 항모 건조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최근 해상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며, 해군력을 급속히 현대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일본, 동남아 국가들과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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