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푸조 2008’ 유로6 모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푸조 2008은 유로6를 충족시키는 PSA그룹의 BlueHDi 엔진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과 토크를 높여(92마력→99마력, 23.5kg·m→25.9kg·m) 한층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한편 연비를 더욱 높인 것(17.4km/ℓ→18.0km/ℓ)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질소산화물(NOx) 제거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을 탑재했다. SCR 시스템의 부품 추가 등으로 약 300만원 가량의 차량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하지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차량의 가격을 이전 모델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푸조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도심형 소형 SUV ‘푸조 2008’은 2014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 11월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며 4113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해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한편, 푸조 2008은 국내에 1.6 BlueHDi 액세스(Access), 악티브(Active), 펠린(Feline)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690만원, 2880만원, 312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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