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인천 영종도 근처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3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

5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8분쯤 7.93t급 어선이 복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조타실에 히터가 켜져 있었으며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가 작동 중인 해당 어선을 발견했다.

하지만 발견된 어선에는 타고 있던 선장A(63)씨와 30대 남성 선원 2명 등 3명이 실종된 상태였다.

해경은 경비정 8척과 공기부양정 1척, 헬기 1대 등을 동원, 밤샘 실종자 수색작업을 했지만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어선이 발견된 근처 해상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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