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프랑스에서 신약 임상시험 중에 부작용이 발생해 참가자 가운데 5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1명은 뇌사 상태에 빠졌다.

15일 프랑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들 환자들은 프랑스 서북부 렌느에서 신약에 대한 내성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1단계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임상 시험에 참여하기 전에는 매우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작용이 발생한 신약은 포루투칼 제약사인 비알이 개발 중인 진통제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대마성분을 이용한 진통제라고 보도했지만 마리솔 투렌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당국은 현장을 방문해 시험경위와 시험기관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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