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재규어 코리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재규어 코리아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오픈하는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뉴 XJ’를 25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뉴 XJ 론칭을 기념해 준비된 신개념 디자인 공간으로 재규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이날 신차 공개 행사에서는 오늘날 재규어 디자인을 정립한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칼럼이 직접 방한해 뉴 XJ와 재규어 디자인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은 행사에 앞서 “재규어의 철학과 헤리티지를 담은 특별한 공간인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한국 소비자에게 뉴 XJ에 대한 소개를 하게 돼 기쁘다”며,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이 담긴 플래그십 세단 뉴 XJ 출시를 통해 재규어만의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 XJ는 차체 길이, 엔진, 구동방식 등에 따라 총 10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세부 모델은 차체 길이를 기준으로 크게 스탠다드 휠 베이스(SWB)와 롱 휠 베이스(LWB)로 나뉘며, 엔진은 2.0리터 I4가솔린, 3.0리터 V6 슈퍼차저, 5.0리터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적용된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이어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ASPC)은 전자제어를 통해 지능적으로 구동력을 확보한다.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ASPC는 눈 덮인 도로, 겨울철 빙판, 젖은 노면 등 접지력이 낮은 노면에서 완벽하게 작동해 차량이 알아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유연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뉴 XJ 전 모델에 장착된 최첨단 제어 프로그램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는 주행 상황과 속도를 면밀히 분석해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시키고 최적의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롱 휠 베이스 모델에는 ‘주차 보조 기능 - 평행 및 직각 주차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운전자가 보다 손쉽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360° PDS (Parking Distance System) 기능과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을 지원한다.

뉴 XJ의 판매 가격은 1억950만~2억 2670만원이다.

재규어 코리아 백정현 대표이사는 “뉴 XJ 출시를 맞아 국내 최초로 소비자와 함께 재규어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가치를 경험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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