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러시아 동부 지역에서 30일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3시 25분(현지시간·GMT 기준 오전 3시 25분) 옐리조보 지역 북동쪽으로 약 91㎞ 떨어진 곳이자 캄차카 반도의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지역에서 북쪽으로 약 109㎞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0으로 발표했지만 나중에 7.2로 바꿨다. 지진의 진원도 약 153㎞에서 161㎞로 변경했다.

1차 지진이 발생하고 약 17분이 지난 뒤 리히터 규모 5.1의 2차 지진이 일어났다고 USGS는 설명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및 피해 여부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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