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소두증 유발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국제보건비상사태 선포
WHO, 소두증 유발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국제보건비상사태 선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2.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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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 ⓒAP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지카(Zika)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 운영위원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지난해 브라질에 상륙한 지카 바이러스와 신생아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로 태어나는 소두증(小頭症) 발병 간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증거를 검토한 결과, 위원회는 소두증과 기타 신경학적 합병증이 세계의 공중 보건을 위협한다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WHO는 내년까지 아메리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은 총 4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WHO는 여행이나 교역을 제한하지는 않았다.

WHO는 지난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1만1000명 이상의 목숨을 빼앗아간 에볼라(Ebola)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 마지막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PHEIC는 2009년 신종플루(H1N1) 대유행과 2014년 소아마비 확산 때에도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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