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일 오후 3시(한국시간 2일 오전 5시)에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대북제재안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러시아를 포함,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이 모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리 회의 후에는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의 유엔 주재 대사가 공동 브리핑을 갖은 뒤 결의 내용을 발표한다.

당초 상임이사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가 검토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해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북 제재안 내용 중 일부가 변경됐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대북 제재 결의안에는 북한의 모든 화물 검색, 항공유 수출금지, 광물 거래 차단 등 강력한 조치가 담겼다.

때문에 이번 결의안이 채택되면 김정은 정권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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