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340원까지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하락한 1340.8원/ℓ이었다. 하락폭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1월 평균 대비 44.5원 내렸다. 경유 판매가격은 1월 평균에 비해 68.7원 내린 1088.6원/ℓ으로 집계됐다.

7일 오전 9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1226원/ℓ(경북 경산)이었다. 휘발유 가격이 1300원/ℓ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공개 주유소 중 3488곳이다. 경유 기준 1000원/ℓ 미만인 주유소는 206곳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1419.2원/ℓ), 최저가 지역은 울산(1316.7원/ℓ)이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전주 대비 3.6원 하락한 알뜰-자영(1305.6원/ℓ), 최고가 상표는 전주 대비 3.2원 내린 SK에너지(1356.3원/ℓ)로 나타났다.

셀프 주유소와 비셀프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각각 1305.1원/ℓ, 1346.4원/ℓ로, 차이는 41.3원/ℓ이었으며, 경유 가격 차이는 42.7원/ℓ로 조사됐다.

직영 주유소(1366.4원/ℓ)와 자영 주유소(1337.7원/ℓ) 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28.7원/ℓ, 경유 가격 차이는 47.2원/ℓ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러시아의 원유 생산동결 관련 회의 개최 계획, OPEC 원유 생산 감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현 유가 발언 등에 기인해 두바이 가격 및 국제제품 가격이 상승했다”며 “이에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바닥권을 확인 후 보합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