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뉴스 이그재큐티브>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22일(현지시간)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뉴스이그재큐티브 등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과 AP 등에 따르면 이날 사람이 많아 혼잡한 출근시간대에 자벤템 국제공항 터미널 출국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폭탄제거 전문팀이 현장에서 추가 폭발 위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8시경 출국장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체크인 데스크 부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항 내 모든 항공기와 공항 인근 철도 운행 모두 중단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건은 벨기에 대 테러 당국이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사건의 공모자인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한지 3일 만에 일어나 보복성 테러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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