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행상인 ⓒAP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인도에서 고온이 계속돼 4월 달에만 무려 300명 이상이 고온 관련 병으로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이달 초부터 44℃에 달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남부의 오리사, 텔란가나와 안드라 프라데쉬 주에서 사망자들이 많이 발생했다. 이는 평년보다 4~5℃가 높은 더운 날씨다.

게다가 여름철 장마인 몬순이 아직 시작도 안 된 상황에서 3억3000만 명을 넘는 사람들이 심각한 가뭄으로 생활 용수를 구하지 못 하고 있다.

고온으로 화재도 자주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는 낮 동안 밥 짓는 화덕 사용을 금지한 상태다. 화덕 불로 인한 화재로 80명 가까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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