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왼쪽)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오른쪽)가 학술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스타벅스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협력 협약(MOU)를 체결해 바리스타들의 4년제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타벅스 8600명의 직원 중 전문대 및 고등학교 졸업 직원 등은 회사의 지원을 통해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올 하반기부터 학기당 최대 150명(연간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스타벅스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이라면 누구나 학위취득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평균 B학점 이상 취득할 경우,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으며 1학년부터 4학년까지 4년동안 B학점 이상 취득할 경우에는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정규수업과 시험 평가가 100%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한양사이버대학를 통해 등교의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학은 바리스타 과목을 포함해 인문학부터 경영학까지 36개 전공 과목이 개설돼 있다.

전공선택은 업무와 관련 없어도 무방하며 학위를 취득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대학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와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또 하나의 파트너 복지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며 “우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것이 바로 사회환원이자 기업시민의식의 실천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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