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광 ㈔세계한궁협회 회장
·클린콘텐츠 한궁인성콘텐츠위원장
·한국예술문화명인

현재 대한민국은 가정, 학교, 사회적인 문제의 근원이 ‘인성’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하고 있다. 이에 교육 및 인성관련 학자들이 학생의 인성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연구결과에 대한 대안으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었고,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해 학교에서는 이를 실행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다.

그 대상을 학생 (유치원·초·중·고교)으로, 인성 덕목을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 8개로, 인성교육의 기본방향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참여와 연대 하에 다양한 사회적 기반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정했다.

이처럼 인성교육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방향과 용어는 잘 정리 돼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성교육 실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학생의 심성을 담는 신체의 건강(체육)은 인성교육진흥법에서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스포츠와 인성교육에 관한 스포츠학계 연구결과 (학교체육에서의 인성교육 실태분석 및 정책실천 과제개발, 최의창, 대한체육회, 2012)에 따르면 신체활동은 개인의 부정적 정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며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타인을 공감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사회성 발달에 관여한다.

스포츠 활동은 페어플레이, 도구의 공유, 욕하지 않기, 과격한 행동으로 남을 다치지 않게 하기, 잘못 고쳐주기 등 도덕적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스포츠맨십 등 도덕성을 향상시킨다. 운동은 뇌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어린이, 성인, 노인, 치매환자 등의 반응시간, 처리속도, 집행기능, 주의력, 집중력 등 인지능력과 관련이 깊다. 결론적으로 스포츠 활동은 사회성, 도덕성, 공감능력, 건강에 영향을 주며 인성교육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인성스포츠인 ‘한궁’의 사례를 살펴보면 스포츠의 기본적인 장점에 남녀노소, 장애인까지도 같이 참여할 수 있어 계층간 차별이 없고 화합을 체험하는 3세대 가족스포츠다. 이를 통해 신체균형, 바른자세, 집중력, 자신감을 키우고 인성교육의 핵심역량과 협동, 삶의 지혜를 키우는 베풂을 통한 스포츠인성교육 및 스포츠인성실천 운동이 가능하다.

한궁의 스포츠인성 실천 사례를 통해 가족과 세대가 함께하는 스포츠를 통한 인성 실천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인성 실천운동이 “체인지(체육,인성,지혜)”운동 으로 정착돼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 지혜로운 삶의 운동이 인성교육실천운동의 기본이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