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성호 전 워싱턴DC 한인회장이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근처 오피스텔로 출동해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현관 앞 신문이 20일 이후부터 쌓여 있는 점 등으로 미뤄 19일 이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씨는 큰 지병은 없었으나 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으로 수차례 병원을 왕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현재 아내와 이혼한 상태로 아들 2명은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빈소는 서울 중구 인제대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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