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개표 결과, 탈퇴 지지표가 51.89%로 나타났다. 잔류 지지표는 48.11%로 집계됐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영국 전역에서 전날 실시한 국민투표 개표를 완료한 결과 EU 탈퇴에 총 1741만742명이, EU 잔류에 1614만1241명이 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국민투표에서 EU 탈퇴 지지표가 과반수를 차지했다고 선거관리위는 설명했다.

국민투표에는 전체 등록 유권자 4650만명 중 72.2%가 참여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투표를 마친 유권자 총 4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투표 마감시간인 23일 밤 10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에 맞춰 공개한 바에 따르면 EU 탈퇴 지지가 48%, 잔류 지지는 52%로 실제와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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