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유명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2)가 한국계 아내 앨리스 김(32)과의 결혼 12년 만에 갈라섰다.
케이지 측 대변인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를 통해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혼했다고 밝혔다.
케이지는 앞서 2004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앨리스 김을 만나 두 달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같은 해 8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케이지는 40살, 앨리스 김은 20살로 이들은 결혼한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2011년 이들 부부가 뉴올리언스 한 거리에서 몸싸움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위기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케이지가 앨리스 김의 팔을 움켜진 채 집안으로 끌고 들어가는 등의 모습이 목격됐으며, 이 사건으로 케이지는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기도 했다.
한편 케이지는 앨리스 김과 결혼하기에 앞서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는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다 4달 만에 헤어졌다.
김지현 기자
todaynews@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