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미국의 인기 TV 드라마 시리즈물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시즌 8을 끝으로 종영한다.

케이시 블로이스 HBO 편성 책임자는 이날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TV비평가협회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0가지 에피소드로 이뤄진 전편들과 달리 총 7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왕좌의 게임’ 시즌 7은 내년 여름 방영될 계획이다. 최종편인 시즌 8은 오는 2018년 방영될 예정이다. 다만 시즌 8의 에피소드 개수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왕좌의 게임’은 조지 R R 마틴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현재까지 제작된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이미 원작의 내용을 모두 다 담아냈으며 앞으로 전개될 속편들은 새로운 스토리로 제작된다.

블로이스는 ‘왕좌의 게임’을 조금 변형시킨 ‘스핀오프’(spin-off) 작품의 제작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지만 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은 지난해 에미상 시상식에서 2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총 1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단일 연도 후보 지명 및 수상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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