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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 연극 <햄릿>이 지난 8월 7일, 총 28회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이 올라가기 전부터 이 작품은 역대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이자 한국 연극의 살아있는 역사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한명구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기대와 관심 속에 시작된 연극 <햄릿>은 평단과 관객의 극찬 속에서 전석 매진, 전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한국 연극 역사의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월 12일부터 시작된 연극 <햄릿>은 개막한지 사흘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그리고 추가된 1회 공연은 티켓 판매 시작 5분 만에 매진, 객석 점유율 100% 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연극 <햄릿>을 향한 찬사는 첫 공연부터 계속됐다. 객석을 가득 채운 600여명의 관객들은 9명의 백전노장이 보여준 2시간40분의 공연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실제로 공연을 본 관객들은 “무슨 말이, 그 어떤 말이 필요하겠는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집중된 시간이었다.” (인터파크 adam9**), “최고의 공연이었다. 마지막에는 벅차는 감정을 어찌할지 몰라서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인터파크 youmiri53**), “대한민국 전설의 무대를 본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 (인터파크 kwbom**)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연극 <햄릿>의 놀라운 성공은, 한국 연극의 역사 속에 깊이 새겨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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