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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터널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경 전남 여수시 만흥동 엑스포자동차전용도로 마래터널에서 시멘트를 운반하던 유모(53)씨의 트레일러가 앞에 있던 김모(61·여)씨의 승용차 등 차량 10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지고 김모(47·여)씨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편도 2차선 터널이 통제되면서 주변 교통이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터널 진입 당시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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