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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호주의 한 상원의원이 국회 개원 첫날, 회의장에서 졸다가 망신살을 뻗혔다.

라디오방송 기자 출신인 정의당 소속 데린 힌치(72) 상원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45회 국회 개원식에서 피터 코스그로브 총독이 40분간 연설하는 동안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주변에 있던 동료 의원이 그를 깨우는 장면도 카메라 기자에 의해 찍혔다.

힌치 상원의원은 “몇 초간 잠시 졸았던 것 같다”며 “방송인 시절 오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에 앞서 잠깐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런 습관을 이제 고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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