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전 9시 30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파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공지진파가 감지된 북한 풍계리는 지난 1월6일에도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했던 곳이다.

이번 지진파와 관련해 유럽지중해지진센터와 미국 지질조사국에서 관측된 진원은 0~2㎞로, 핵실험에 의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9개월여 만에 또다시 추가 핵실험을 감행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은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의 인공지진파가 감지된 것과 관련해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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