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국민 세자 박보검(이영 역)이 함께 출연하고 있는 연기파 대선배들과의 ‘찰떡 케미’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박보검은 극 중 왕을 보필하는 장내관 역의 이준혁과 코믹함과 훈훈함을 넘나드는 군신(君臣)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붐바스틱’ 영상 때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은 때로는 재미와 웃음을, 때로는 훈훈함을 선사하며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천호진(김헌 역), 박철민(김의교 역)과는 천적(天敵)케미로 화제를 몰고 있다. 끊임없이 세자를 견제하고, 제지하는 이들과 외척세력을 타파하려는 박보검은 방송 초반부터 불꽃 튀는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안내상(정약용 역)과는 훈훈한 사제(師弟)케미를 선보이며 눈길으 끌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안내상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박보검과 이에 해결책을 주는 두 사람의 관계는 흡사 사제 관계를 연상케 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스승의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박보검과 그의 지혜로움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안내상의 눈빛에서는 의(義)가 느껴지며, 둘 사이의 케미가 더욱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박보검은 아버지인 김승수와는 애틋한 부자(父子)케미를, 중전인 한수연과는 앙숙(怏宿)케미를, 정인인 김유정과는 연인(戀人)케미를 선보이며 ‘케미 메이커’라고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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