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27)이 결국 출연하고 있는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KBS는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하기로 했다”며 “정준영이 ‘1박2일’의 동료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1박2일’은 30일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 체제로 진행된다.

앞서 정준영은 여성 A와의 성관계 장면을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피소됐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해프닝이었다며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사건은 검찰로 넘어간 상태다.

KBS는 “아직 검찰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결과 발표 후에 정확한 거취를 다시 한 번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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