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기존 구매자들의 교환율을 높이고자 새로운 피해보상 프로그램을 조만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 김진해 전무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이동통신 대리점을 방문해 “갤럭시 노트7 구매자들이 빠르게 교환할 수 있도록 현재 나온 대책들 외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고 유통망 입장에서도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며 고객들이 삼성전자 모델로 갈아타고 내년에 새로운 모델로 또 쉽게 교체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프로그램은 언제가 되든 기존 고객들에게 소급 적용된다”며 “유통망에서도 상당히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이슈로 인해 이동통신사와 협의로 갤럭시노트7 제품의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고 지난 13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 교환과 환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기 위해 검토 중인 단계이며 완료되는 대로 곧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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