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왼쪽)과 손상원 정동극장 극장장 ⓒ정동극장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메디컬 코리아 & K-hospital 페어’ 기간 중 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의료 관광 연계 융복합 콘텐츠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통공연 한류를 열어 온 문화기관 정동극장과 글로벌 의료 한류 실현을 도모하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MOU 체결로 ‘문화+의료’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의 가능성을 열게 됐다.

양 기관은 공연예술 분야 & 의료 분야 매칭을 통한 프로모션 상품 개발, 각 기관의 국내외 홍보 채널 공유 등 해외 관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한국의 전통공연예술과 우수한 한국의 의료를 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새로운 한류 실현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동극장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 제작극장으로서 정동극장 브랜드 가치와 우수한 공연 콘텐츠, 적극적인 해외투어 공연 등 지난 20여 년간의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외국인 관객과의 접점을 마련해 왔다”며 “이번 MOU 체결로 한류와 관광 시장 변화 흐름에 발맞춰 의료 관광 분야로 관객층의 확장을 도모할 수 있어 새로운 관객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동극장은 전통예술의 대중화, 명품화, 세계화를 위해 전통창작공연 <가온: 세상의 시작>을 기획 및 제작해 연중 상설 운영,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세계 곳곳의 무대에 한국 전통예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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