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배우 박해진(33)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악의적 루머’라며 부인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요즘 정치적인 중대한 사안에 개입된 인물인 ‘고영태’의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배우 ‘박해진’ 이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며 “박해진과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함부러 퍼뜨릴 시에는 이유 불문하고 관련 사항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씨는 호스트바 출신으로 연예계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현재 인터넷에는 10년 전 박해진이 고씨를 포함해 남성 3명과 함께 찍은 사진이 떠돌고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고씨와 박해진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는 “박해진은 대한민국 연예인으로서 현재 ‘고영태’ 관련 서제스트 키워드는 물론 게시물 노출만으로도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됐다”며 “현재의 루머가 해당 사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박해진에게 심각한 명예훼손 및 심리적인 상처를 주고 있다”며 “박해진과 관련해 혀위 사실, 루머 등의 게시물과 댓글을 발견할 경우 소속사 이메일로 제보하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박해진은 JTBC 사전제작 드라마 ‘맨투맨’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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