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이지훈이 ‘로코 샛별’로 떠올랐다.

SBS 주말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연출 조수원/극본 신유담)’에서 ‘고호(권유리 분)’의 옛 연인이자 완벽 훈남 ‘황지훈’ 역을 맡은 이지훈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차세대 ‘로코킹’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지훈은 극 중 미워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구남친을 열연해 뭇 여심을 강탈했다. 헤어진지 1년 만에 직장상사로 나타나 고호의 마음을 흔들었던 황지훈은 과거 고호를 위해 이별을 결심한 속사정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가슴을 시리게 만들었다. 또한 “단 한번도 고호를 맘에서 놓아본 적 없는 전남친”이라고 자신을 지칭하며 사랑의 라이벌 강태호(김영광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회사 내에서 생각이 깊고 믿을 수 있는 팀장의 완벽한 모습부터 사랑 앞에서는 진심을 전할 줄 아는 로맨틱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지훈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권유리, 김영광 등 상대 배우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이지훈은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물들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지훈은 ‘학교 2013’, ‘육룡이 나르샤’, ‘마녀보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앞으로 선보일 또 다른 모습들에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이지훈은 11월 첫 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허준재(이민호 분)의 형 허치현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