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잇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사전’
어두운 현실 답답함 날려줄 추격 액션 ‘잭리처:네버 고 백’

관객들을 어루만져줄 섬세한 감성 판타지 ‘가려진 시간’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브로 코미디 ‘형’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비수기라고 일컬어졌던 11월 극장가에 다채로운 이야기와 풍성한 볼거리의 국내외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 시장만큼 뜨거운 흥행 4파전이 펼쳐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화 <신비한 동물사전>, <잭리처:네버 고 백>과 한국 영화 <가려진 시간>, <형>이 바로그 주인공들이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 J.K. 롤링이 자신이 집필한 원작 소설을 직접 각색한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또한 네 편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신비로운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 것이다.

<잭리처 :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이다. <잭리처:네버 고 백>은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 톰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의 베테랑 제작진들과 다시 한 번 뭉쳐 완성한 역대급 추격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력자의 비리에 맞서 오직 정의만을 위해 싸우는 ‘잭리처’는 답답한 현실에서 우리 모두가 원하는 통쾌한 사이다 액션으로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풀어줄 예정이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다양한 캐릭터로 매 작품 과감한 변신을 보여주었던 강동원과 신예 배우 신은수의 새로운 조합으로 관심을 모았다. <가려진 시간>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설정과 감각적인 영상미, 배우들의 앙상블로 완성된 순수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줄 것이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갔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이다. 대세 배우 조정석과 충무로 블루칩 도경수가 형제 역할을 맡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또한 <7번방의 선물>, <탐정:더 비기닝> 등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제작진도 합류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전하며 추운 극장가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처럼, 11월 극장가는 할리우드 기대작 <신비한 동물사전>, <잭리처:네버 고 백>과 충무로의 화제작 <가려진 시간>, <형>의 흥행 4파전을 예고하며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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