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신성우(48)가 결혼식 날짜를 확정했다.

3일 만파식적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성우는 오는 12일 오후 7시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4년간 교제해 온 16세 연하 박모(32)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부는 연예계와는 무관하나 신성우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 서로 신뢰를 쌓아오다 결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우는 지난해 KBS 2TV ‘해피투게더’ 등을 통해 해당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수차례 밝혀왔다.

만파식적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됐다”며 “그 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늘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결혼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혼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신성우는 1992년 1집 ‘내일을 향해’로 데뷔해 ‘서시’, ‘사랑한 후에’ 등의 히트곡을 냈다. 현재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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